6 엘룰월의 영적의미 A Elul means

오늘은 닛산월로부터 6번째 달,

티슈리월로부터는 12번째 달
엘룰월의 월삭에 대해 나눕니다.

엘룰월 ELUL אלול

1.자비와 긍휼을 구하는 달.

탐무즈월과 아브월에는 이스라엘의 치명적인 2가지 실수 있었습니다.

탐무즈월에는 "금송아지 사건"이,

아브월에는 "12정탐꾼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두 사건이 있었던 달에 이스라엘은 항상 영적인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엘룰월의 회개와 간구를 들으시고

자비와 긍휼을 베푸셨습니다.

하나님은 회개하는 자들을 용서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모세의 영을 구하세요

1)모세는 엘룰월에 깨어진 돌판 대신 새로운 돌을 다듬어 다시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회개하며 자복하는 모세의 기도는 40일간 이어졌습니다. 

그 기간이 엘룰월 1일에서부터 대속죄일(7/10)까지 "경외의 날들"입니다.

모세가 중보하자 하나님은 자신의 이름을 계시하십니다.

 

"여호와로라! 여호와로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라!"

(출애굽기 34:6)

 

2) 하나님은 엘룰월에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며 우리에게 찾아오십니다.

모세의 중보기도의 내용입니다.
"목이 뻣뻣한 백성들의 죄악을 사하시고, 우리와 동행하소서!" 

 

3) 이 달에는 모세의 영을 가진 중보자들의 역할이 큽니다.

주여, 이 목이 뻣뻣한 민족의 죄악을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와 동행하여주소서!

기도해야 합니다.

 

2. 예시바 학교의 방학 기간

정통 유대적 교육기관인 예시바학교도 엘룰월에는
방학을 갖습니다. 한 해를 돌아보고,
새로운 학기,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는 시간으로
이 달을 보냅니다. 한 해동안 있었던 하나님의 역사와 은혜를

기억하며 주님의 얼굴을 기다리는 달입니다.

3. 예수님의 40일 금식 기간

이 달은 예수님께서 공생애 전 40일동안
광야에서 금식하셨던 기간입니다.

광야에서 하나님의 얼굴을 찾고,
그분께만 만족을 느끼는 시간입니다.

공생애를 준비하셨던 예수님이 티슈리월 1일,

새로운 영적인 한 해를 보내기 위하여 준비하셨던 기간이 바로 이 달입니다.
우리도 한해의 마지막을 그렇게 보내야 하겠습니다.

광야, 그곳에서 공생애를 준비하신 예수님

3.나는 당신께 속하였고, 당신은 내게 속하였도다!

ELUL이라는 히브리어는 아가서 6:3의 첫 글자들입니다.
“나는 나의 사랑하는 사람의 것이요,
나의 사랑하는 사람은 나의 것이다.”
“I’m belong to my beloved, my beloved belong to me.”
אני לדודי ודודי לי

내가 주 안에, 주님 내 안에

광야에서, 우리의 삶을 돌아볼 뿐 아니라
하나님의 얼굴을 보게 될 때.
우리의 소속이 분명해질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께 속하였습니다. 연합을 맛보고 준비하는 달입니다.

4.요드(י)의 달

요드는 손을 의미하며, 어떤 과업이나 행위를 수행하고 완수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신랑이 내미는 손을 취하는 신부의 단장. 

하나님은 권능의 손, 자비와 은혜의 손을 내밀어 우리를 도우십니다.

 

5.엘룰월은 성전과 관련이 있습니다.

(학개서 1:1)을 보면, 학개가 성전 재건 명령을 다시 스룹바벨과 여호수아에게 하는 달로 소개됩니다. 

무너진 성전을 다시 쌓으라! 

(에스겔서 8:1)에도 에스겔에게 성전이 무너지는 장면을 보여주시며 경고하십니다.

(느헤미야 12:1)에서는 성벽이 재건되어 낙성식을 하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학개서 1:14)을 보면, 하나님의 전을 공사하는 시작 달도 엘룰월로 소개합니다.

무너지고 짓밟히고 비어있는 성전을 채우고 무장시키는 달입니다.

쉐키나의 영광! 주님이 머물실만한 처소로 세워야 할 때입니다.

아니 레도디 베도디 리

주님이 이 성전 안에, 이 성전이 주님의 것 되는 은혜 있기를 축복합니다.

 

6.시편의 달

이 달에는 시편을 많이 읽습니다.
시편 27편을 하루에 2번 읽습니다.

아침과 저녁에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여호와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 하리요!”
그리고 시편을 하루 3편씩 차례대로 읽어 내려가는 전통도 있습니다.

엘룰월 1일부터 욤키푸르까지 3장씩 읽으면 36장이 남게 되는데,

그것은 대속죄일 당일에 모조리 읽어 버립니다.
시편 120편 이후의 시들은 주님의 재림과 천년왕국에 대한 내용들이라

저렇게 읽었을 때,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7. 천지창조의 달

이 달 엘룰월 25일은 천지창조가 시작된 날입니다.

그리고 티슈리월 1일(나팔절)에 천지창조는 완성됩니다.

새롭게 되는 한 달, 옛 것은 지나가고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외칠 준비를 하는 달입니다.

6.테필린과 메주자를 점검합니다.

유대인들은 매일 아침 기도할 때에 팔과 머리에 테필린이라는 특별한 장식을 하며,

집의 문설주에도 메주자를 붙입니다.

주로 그 상자 안에는 신명기 6:5의 말씀을 말아 넣습니다.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한 분 하나님이시니!!”
자신의 기도와 말씀을 점검하는 1년 중 유일한 시간입니다.

말씀이 정확히 새겨져 있는지,

기도상자가 헐거워지지는 않은지를 점검합니다.

우리의 기도의 내용, 우리 마음에 새겨진 말씀을 점검해야 할 것입니다.

말씀으로 우리의 가정과 우리의 사고에 인칩시다

7.이 달은 갓 지파의 달입니다.

창 49:19 갓은 군대의 추격을 받으나, 도리어 그 뒤를 추격하리로다.
역공과 역전의 은혜가 있을 것입니다.

하늘 보좌를 흔들 수 있는 것은
저 사탄도 아니요. 정치세력들도 아닙니다.
오직 성도들의 기도만이 하늘보좌를 흔듭니다.
하늘법정에 상소할 수 있는 유일한 기관은 교회입니다.
기도를 분명히 합시다.
우리의 기도를 점검합시다.
시편을 읊조립시다.
우리의 소속을 분명히 합시다.

이 한 달을 그렇게 지납시다.